[참이아빠의 육아관찰기_168일차] 공포의 뒤집기 가족ing_참이아빠 육아관찰기

168일차.

새벽 0시, 1시반, 4시...
참이가 잠결에 뒤집기를 하며 으앵~하고 잠에서 깬 시각이다.

126일차 오후, 혼자 힘으로 처음 왼쪽으로 굴러 돌더니 참이는 함박 웃음을 지었었다. 사랑스러운 참이의 성장 스킬, 뒤집기!
그 스킬을 134일차(12.7.19)부터 자유롭게 구사하더니,
급기야 168일차 새벽 그 뒤집기를 잠결에 구사하며 응애 울어대기 시작한 것이다.
그렇게 한여름 더위가 한풀 꺾일 무렵 공포의 뒤집기 시즌이 개막했다.

>참이아빠: "참이가 새벽시간에 뒤집으며 깼을 때 어떻게 그렇게 빨리 다시 재울 수 있었나요?"
>참이 엄마: "가도하는 심정으로 안아올려서 토닥여 재우기 스킬을 시도했습니다. 첫 두 번은 성공했죠. 성공은 했지만 두려움도 컸어요. 참이가 정신이 또렷해져서 놀기 시작하면 어떻게 하나, 걱정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죠."

참이가 4시에 깼을 때는 평소와 같이 모유 먹이기를 통해 다시 재웠다고 했다.

>참이 엄마: "그 와중에 참이아빠는 코를 골아요. 어떻게 재운 아기인데 코고는 소리에 다시 깰까봐 노심초사하죠. 요즘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애아빠를 발로 툭툭 찹니다. 하지만 코골이 멈춤 효과는 그 때뿐이에요..."

오늘도 참이는 공포의 뒤집기를 선보일 것이고 참이아빠인 나는 코를 골다가 툭툭 차일 것이다. 그리고 참이 엄마는 잠결에 아기를 재우기 위해 애를 쓰며 참이아빠를 툭툭 찰 것이다,
오늘 밤도 참이엄마는 그렇게 두려움반 걱정반을 머리맡에 두고 잠자리를 준비 중이다,

...by ikonology   .